26일 미국 볼티모어항에서 컨테이너선 달리호가 ‘프랜시스 스콧 키 다리’와 충돌한 뒤 멈춰 서 있다. 로이터 연합뉴스 실종 이주노동자 6명 ‘전원 사망 추정’ 미국 뿐 아닌 세계 물류 차질 심화 우려 주민들 망연자실 “지난주도 건넜는데…” “지난주에도 저 다리를 건넜는데….” 26일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항 입구의 ‘프랜시스 스콧 키 다리’ 붕괴 현장을 보러 온 60대 남성은 믿기지 않는다는 표정이었다. 사고 현장에서 다소 떨어진 비탈길에서 다른 주민들과 함께 걱정을 나누던 그는 “실종자들도 걱정이지만 항구 운영 차질도 우려…